◆…사진=조세일보 DB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조기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금감원 선생님의 밀착코칭으로 1주 1강씩 배우다보면 '초등 졸업 전 알아야 할 17가지 금융상식'을 섭렵하게 되는 장점 때문에 올해 선발 경쟁률이 7:1을 넘는 등 호응도가 높다.
금감원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기본적인 금융·경제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의 경우 금융범죄 노출 방지와 올바른 금전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부모님이 신청하고 부모님과 함께 체험과제를 수행하는 부모참여형 수업이므로 부모님이 신청해주지 못하거나 함께 참여하기 어려워 부담을 느낀 어린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취약계층 맞춤형 수업을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부연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올해 9월부터 개시하여 4개 시설의 어린이 64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양육시설을 방문, 6회에 걸쳐 17개 주제를 밀착형 대면수업으로 교육하고 금감원 직원이 부모를 대신하여 복습(e-learning)과 과제를 직접 확인하여 피드백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이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시범 실시한 결과 기관과 어린이들은 동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은 물론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에 2024년도부터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도입, 전국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기회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환경과 관심 주제를 반영하여 실생활에 더욱 도움이 되고 이해하기 쉬운 수업이 되도록 2024년도 교안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신청하는 전국의 양육시설 수요를 최대한 충족하도록 금융교육 강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등 금융교육 교재, 금융 직업 카드게임 및 용돈기입장 등 교재·교구를 모든 참여 학생에게 제공, 수업시간 외에도 추가적인 '스스로 학습'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