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어르신 대상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홍보 실시

복지부·대한노인회·한노협과 공동으로 경로당·대한노인회 혜인연수원·노인복지관·시니어클럽 등에서 홍보 진행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부터 복지부·대한노인회·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어르신 대상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 참여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근절 및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 위함이다.

금감원은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스마트 경로당, 대한노인회 혜인연수원,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 지원기관)등을 활용해 집중홍보·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홍보 내용으로는 ▲불법사금융 ▲불법 유사수신 ▲보이스피싱 등이 포함됐다.

최고금리 초과 계약 등 불법사금융 이용시 대응요령 및 정책서민금융상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금감원 직원이 직접 출연하여 불법 대부 피해사례 등을 생동감 있게 설명하는 '금융쏙! 브리핑' 영상도 제공해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불법 유사수신 사기 수법, 피해사례 및 대응요령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영상도 제공한다. 어르신들이 집중적으로 시청하고 잔상이 남을 수 있도록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속기 쉬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대응요령에 대해 O, X 퀴즈 형태로 재미있게 구성한 영상을 제공한다.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당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어르신들의 경각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국 경로당·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최대 480만명의 어르신들께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 제고가 기대된다"며 "금감원은 어르신 대상 현장 행사 참여 및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방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