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내년 5월15일 IPO 전망에 "1만2천원 돌파 가능"

가상화폐 리플(XRP)이 내년 5월에 상장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도 10달러(1만3천을)를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월스트리트 전문 분석가인 린다 P.존스는 금융투자 플랫폼 링크토와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리플이 투자자들의 압력으로 인해 회사 경영진들이 IPO를 하도록 내몰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리플이 2012년에 설립되었고 그들의 투자자들이 출구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리플 최고 경영자인 브래드 겔링하우스는 회사에 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IPO를 하도록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플 최고 경영자 브래드 겔링하우스도 2020년 처음 IPO를 추진하면서 "이번 조치가 우리 회사의 자연스러운 진화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주 커뮤니케이션 선임 관리자를 뽑는 구인 광고를 올리면서 상장 소문이 더욱 퍼지게 되었다.

구인 광고에 나열한 '구직자 자격'과 역할 및 책임도 일반 기업이 아닌 사장(공개)된 회사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었다. 존스는 리플의 구체적 상장 예정일로 '2024년 5월 15일'을 꼽았다.

존스는 "만약 내년에 상장하기를 원한다면 5월 중순, 즉 15일이 가상 이상적인 시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만약 여러 걸림돌로 인해 5월 15일이 되지 않으면 2025년까지는 상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리플의 상장이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하로 인해 기업 공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유성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일부 시장 참가들은 IPO는 회사가 기관투자자, 은행 및 광범위한 금융산업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과 합법성을 얻는데 유리할 수 있으며 이는 리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플은 14시 25분 현재 0.0056달러 하락한 0.620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분석가는 리플이 IPO에 성공할 경우 쉽게 1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