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난 10일간 이스라엘 장비 136대 파괴 주장

서방 언론 중심의 보도로 인해 잘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이스라엘의 피해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 크로니클은 팔레스타인 저항군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0일 동안 이스라엘 군용 차량을 포함한 136대의 장비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9일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저항운동 하마스의 무장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는 9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시온주의 적들(이스라엘)이 인간과 동물을 포함해 모든 것을 자신들의 방식대로 무참히 학살하고 있다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 특히 이스라엘 감옥에 잡혀 있는 여성과 어린이, 노인들과 우리가 억류한 인질들을 교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공개한 동영상 성명에서 알라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몇 분 안에 팔레스타인 군사들의 위대함과 적과의 전투, 건물에 요새화된 차량과 병사들과의 전투, 탱크를 어떻게 사냥하는지의 일부를 보여줄 것이라고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