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국인 국내주식 3.1조원 순매도...석 달 연속 ‘팔자’

코스피 2조6110억원, 코스닥 5010억원 순매도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1120억원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6960억원을 순회수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3조8080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석 달 연속 순매도, 채권은 3개월째 순회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의하면 10월중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6110억원, 코스닥에서 501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624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8조9000억원 감소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26.7%에서 27.2%로 소폭 높아졌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 259조3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5%), 유럽 191조6000억운(30.7%), 아시아 84조1000억원(13.5%), 중동 19조5000억원(3.1%) 순이다.

10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19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89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960억원 순회수했다.

10월말 현재 보유잔액은 241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상장잔액의 9.7% 규모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13조8000억원(47.1%), 유럽 71조3000억원(29.5%) 이다.

외국인은 국채(3조2000억원)를 순투자하고 통안채(-2조4000억원)를 순회수했다. 10월말 현재 국채 219조5000억원(90.8%), 특수채 21억8000억원(9.0%)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