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메가터치·큐로셀·컨텍 등 일반 청약 시작... 공모주 흥행 여부는?

다음주에는 6개 기업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공모시장은 불패 행진이 이어졌으나 올해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의 상장 철회와 함께 공모주 투자 열기가 식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메가터치, 큐로셀, 컨텍, 비아이매트릭스 4개 기업이 동시에 일반청약에 나선다.

메가터치는 2차전지 및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520만주(100% 신주 모집)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3500원~40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8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큐로셀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올해 5월 기술특례상장 신청 이후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 9800원~3만 3500원이다. 이를 통해 약 53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다.
앞서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 경쟁력과 상장 후 사업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신규사업 중 초저궤도 군집 위성은 현재 해외 정부기관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초저궤도(VLEO)에서의 군집위성 30기의 발사 추진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사 이후에는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을 통해 획득한 영상을 국방과 재난, 스마트시티, 해양 및 농림 등 활용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컨텍은 구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높은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도 큰 회사"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우주 산업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11월 1~2일 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스틸텍, 11월 2~3일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 업체인 에이직랜드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축물 하부 금속 조립 구조재인 데크플레이트를 제조하고 있으며, 에이직랜드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최상위 협력사다. 각각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