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김민수 대변인 틀렸고 윤상현 의원 맞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소통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에서 나가면 여당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이 전 대표는 김 대변인이 지도부와 상의 없이 해당 발언을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김민수 대변인이 '이준석 대표가 당에 있는 건 손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대변인 권한으로서 당의 입장을 이야기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당과 상의되지 않은 말을 대변인이 해도 되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MBN '아침앤매일경제'에 출연해 연일 여권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가는 이 전 대표를 향해 "이 전 대표가 당에서 나가면 지지율이 3~4% 오를 것"이라며 "변해야 하는 건 이준석 대표고 배신의 아이콘도 이준석 대표"라고 맹폭했다.
이 전 대표는 "내가 지도부에 확인해 보니까 (김 대변인 발언에 대해) 되게 당황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하더라"며 "(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여당 지도부가) 어떤 조치를 할지에 대해 지켜보고 있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나는 내 삶의 원칙이 '맞으면 때린다'이다. 김 대변인은 내가 신당 (창당)한다고도 안 했는데 갑자기 날 때린 것 아닌가"라며 "(김 대변인이) 가상의 상황을 만들고 급발진해서 '이준석 나가면 우리한테 도움이 될 거다' 이러고 있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민수 대변인 표현에 보면 이준석이 '배신의 아이콘'이라는데 정확히 뭘 배신했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것은 내부총질, 배신의 아이콘 같은 단어가 아주 상투화된 용어가 되는 것인데 이거는 꺾어놔야 된다고 본다"고 각을 세웠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김민수 대변인이 '이준석 대표가 당에 있는 건 손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대변인 권한으로서 당의 입장을 이야기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당과 상의되지 않은 말을 대변인이 해도 되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MBN '아침앤매일경제'에 출연해 연일 여권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가는 이 전 대표를 향해 "이 전 대표가 당에서 나가면 지지율이 3~4% 오를 것"이라며 "변해야 하는 건 이준석 대표고 배신의 아이콘도 이준석 대표"라고 맹폭했다.
이 전 대표는 "내가 지도부에 확인해 보니까 (김 대변인 발언에 대해) 되게 당황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하더라"며 "(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여당 지도부가) 어떤 조치를 할지에 대해 지켜보고 있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나는 내 삶의 원칙이 '맞으면 때린다'이다. 김 대변인은 내가 신당 (창당)한다고도 안 했는데 갑자기 날 때린 것 아닌가"라며 "(김 대변인이) 가상의 상황을 만들고 급발진해서 '이준석 나가면 우리한테 도움이 될 거다' 이러고 있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민수 대변인 표현에 보면 이준석이 '배신의 아이콘'이라는데 정확히 뭘 배신했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것은 내부총질, 배신의 아이콘 같은 단어가 아주 상투화된 용어가 되는 것인데 이거는 꺾어놔야 된다고 본다"고 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사진 = MBN '아침앤매일경제' 영상 갈무리]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도 이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의 '이준석 당 나가면 지지율 상승' 발언은 '단정적으로 틀렸다'고 비판했다.
박성민 대표는 "김민수 대변인이 놀라운 얘기를 한 것이다. 저 얘기는 '이준석 당 대표 쫓아내면 여당 지지율 올라간다' 할 때와 똑같은 이야기 아닌가"라며 "그렇게 했더니 결국 쭉 와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그 종합평가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공당 대변인 정도가 되는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려면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할 거면 당장 제명하고 쫓아내면 되지 않겠나. 그렇게 하면 총선을 이길 텐데"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상현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하면 그 자체로 여당에 손해'라고 분석을 내놨다"며 "내가 보기에는 윤상현 의원 말이 맞고 김민수 대변인 말이 틀렸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파괴력이 있을 수 있다"며 "그래서 내가 '원팀'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민 대표는 "김민수 대변인이 놀라운 얘기를 한 것이다. 저 얘기는 '이준석 당 대표 쫓아내면 여당 지지율 올라간다' 할 때와 똑같은 이야기 아닌가"라며 "그렇게 했더니 결국 쭉 와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그 종합평가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공당 대변인 정도가 되는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려면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할 거면 당장 제명하고 쫓아내면 되지 않겠나. 그렇게 하면 총선을 이길 텐데"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상현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하면 그 자체로 여당에 손해'라고 분석을 내놨다"며 "내가 보기에는 윤상현 의원 말이 맞고 김민수 대변인 말이 틀렸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리는 파괴력이 있을 수 있다"며 "그래서 내가 '원팀'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