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bp 금리인상 응답자 10%
◆…사진=조세일보 DB
금융투자협회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채권업계 종사자 84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0명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 중 10명은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직전 설문에서는 92명이 동결, 8명이 베이비스텝에 응답했다.
금투협회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낮아진 가운데 美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채권시장 지표(BMSI)는 103.0(전월 84.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3%(전월 15%)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18%p 올랐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30%(전월 31%)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및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11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BMSI는 90.0(전월 92.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상승과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각각 19%(전월 16%), 9%(전월 8%)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2%(전월 76%)로 전월대비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중동 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나 美 연준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을 낮출 것으로 보여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105.0(전월 79.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전월 34%)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22%p 하락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7%(전월 13%)로 전월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11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BMSI가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뜻하며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