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만9412주 보호예수 해제... 전체의 14%
장초반 한때 2만4350원 하락... 신저가 경신
◆…필에너지 사옥. [사진=필에너지 제공]
16일 필에너지 주가가 1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상장 주식의 14%에 달하는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호예수가 해제된 물량은 152만9412주로 전체 상장 주식(1060만4441주)의 14.42%에 해당한다.
보호예수는 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에 대해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 시장에 주식이 대거 풀리면서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필에너지는 오전 10시4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4.46% 내린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만4350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7월 상장 이후 신저가를 경신했다.
필에너지는 이차전지 공정용 장비 업체로 이차전지 스태킹(Staking) 장비를 주로 생산해 삼성SDI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