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화제작 'P의 거짓' 출시 후 상승 마감

PC·콘솔 신작 P의 거짓 19일 글로벌 출시

게임스컴 3관왕 및 메타크리틱 82점 호평

"'와룡'과 비교해 출시 초기 관심도 더 높아"

이번 신작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 묘사와 함께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을 그려냈으며 뛰어난 액션성도 갖췄다.

이용자는 게임 내 주인공의 왼팔에 장착된 '리전암'을 교체 및 활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무기와 손잡이와 날을 각각 분리하고 조립하여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무기 조합' 시스템과 무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 스킬인 '페이블 아츠'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 이번 신작이 갖는 차별점은 게임 내 주요 퀘스트의 수단으로 작용하는 '거짓말 시스템'이다. 거짓말을 했는지 여부가 이후 퀘스트에 영향을 미치면서 스토리가 다양한 분기로 갈라져 각기 다른 멀티엔딩을 맞는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전투의 재미와 잔혹동화로 재탄생한 피노키오 스토리가 주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P의 거짓이 한국을 대표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 2022' 3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메타크리틱(Metacritic) 리뷰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그리고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고 82점의 비평가 점수를 획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신작이 비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네오위즈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P의 거짓은 비교 게임인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에 비해 출시 초기 관심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5.99% 오른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