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 메타·오픈크리틱 82점 획득
"경쟁작들과의 유사성이 평점에 압박 준 것으로 관측"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 신작 'P의 거짓'이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82점의 비평가 점수를 획득했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이 전반적인 호평에도 불구하고 경쟁작들과의 유사성 문제가 불거져 기대 이하의 평점을 획득하면서 네오위즈 주가가 급락 중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번 신작의 평점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고 게임은 예술성과 상품성을 둘다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종목 보고서에서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비평가 점수는 현재 모두 82점을 기록하면서 당사 기대 수준을 소폭 하회했는데 프롬 소프트웨어 출시작들과의 유사성 등이 일부 평점에 압박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와 '블러드본' 등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김 연구원은 "종합 결과치는 사전 주문을 드라이브하기엔 다소 애매한 결과로 총평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점이 아무리 높아도 의미 있는 마일스톤을 쌓지 못하면 동일 IP 기반 넥스트 라인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신작 게임에 대한 마케팅 등을 통한 사전주문 프로세스를 관리할 필요성은 명확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P의 거짓은 아시아권역에서 사전주문 순위가 견조하나 서구권에서 약한 순위가 상대적인 약점으로 표출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네오위즈는 오전 11시 13분 기준 전날 대비 15.57% 하락한 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3만4500원을 기록하며 18% 넘게 떨어졌다가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