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암덩어리론’에는 “특정인 언급 한 것 아니야” 해명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지난 2월 6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연일 '여당 수도권 위기론'을 강조하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두고 내년 총선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육군사관학교 교정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두고 "이 문제가 이슈화되면 될수록 여당에는 불리하다. 논란이 불거지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교정에 가져온 것이 문재인 정부 때다. 이분이 항일 투사인 만큼 그때 독립기념관으로 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흉상을 공개적으로 옮긴다는 것은 국힘 총선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념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수도권 중도층들은 그걸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지금 집중해야 할 부분은 민생과 경제다.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이 부각되고 있는 건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용산 (대통령실)에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진언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어 자신이 언급했던 '국힘 암덩어리 발언'에 대해서 특정인을 지칭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내가 '우리 당에 이제 암 이런 게 있다'고 말한 것이 잘못 와전이 된 듯하다"라며 "두 세 사람 특정인을 지칭한 게 아니라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을 당시 이야기했던 세 가지를 언급한 것"이라고 발언 요지를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0일 KBS2TV '더 라이브'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 관련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전부 암 환자들"이라며 "민주당은 암이 두루두루 많이 퍼져 있는 작은 암이지만 국민의힘은 큰 덩어리 두세 개가 있는데, 국민의힘은 그 큰 암을 치료하기 되게 힘들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뺄셈 정치, 집단화 경향, 봉사하는 당. 이 세 가지에 대해 문제의식 갖고 암이라고 지칭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연찬회 때 이 세 가지 흐름을 깨고자 던진 발언이고 배를 좌초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이 이러다가 지역구에 세 번째 무소속 출마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짚자, 윤 의원은 "나는 우리 당 지도부를 보강해 주기 위해 충정을 말하는 것"이라며 "다만 지역 주민들에 대한 봉사는 끝까지 지키기 위해 공천보다 총선 승리에 더 역점을 둘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언급된 '윤아일체(윤석열 대통령+물아일체)'론을 언급하며 "당 내부의 말수는 비교적 줄어든 것 같다. 그래도 이따금 윤상현·안철수·하태경 의원 등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같은 얘기를 해줘서 당의 건강성이 유지되는 듯하다"고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육군사관학교 교정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두고 "이 문제가 이슈화되면 될수록 여당에는 불리하다. 논란이 불거지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교정에 가져온 것이 문재인 정부 때다. 이분이 항일 투사인 만큼 그때 독립기념관으로 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흉상을 공개적으로 옮긴다는 것은 국힘 총선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념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수도권 중도층들은 그걸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지금 집중해야 할 부분은 민생과 경제다.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이 부각되고 있는 건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용산 (대통령실)에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진언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어 자신이 언급했던 '국힘 암덩어리 발언'에 대해서 특정인을 지칭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내가 '우리 당에 이제 암 이런 게 있다'고 말한 것이 잘못 와전이 된 듯하다"라며 "두 세 사람 특정인을 지칭한 게 아니라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을 당시 이야기했던 세 가지를 언급한 것"이라고 발언 요지를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0일 KBS2TV '더 라이브'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 관련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전부 암 환자들"이라며 "민주당은 암이 두루두루 많이 퍼져 있는 작은 암이지만 국민의힘은 큰 덩어리 두세 개가 있는데, 국민의힘은 그 큰 암을 치료하기 되게 힘들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뺄셈 정치, 집단화 경향, 봉사하는 당. 이 세 가지에 대해 문제의식 갖고 암이라고 지칭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연찬회 때 이 세 가지 흐름을 깨고자 던진 발언이고 배를 좌초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이 이러다가 지역구에 세 번째 무소속 출마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짚자, 윤 의원은 "나는 우리 당 지도부를 보강해 주기 위해 충정을 말하는 것"이라며 "다만 지역 주민들에 대한 봉사는 끝까지 지키기 위해 공천보다 총선 승리에 더 역점을 둘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언급된 '윤아일체(윤석열 대통령+물아일체)'론을 언급하며 "당 내부의 말수는 비교적 줄어든 것 같다. 그래도 이따금 윤상현·안철수·하태경 의원 등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같은 얘기를 해줘서 당의 건강성이 유지되는 듯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