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약화시키는 美 창끝역할로 충분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대리전으로 엄청난 희생이 발생하는 가운데 미 상원의원이 전쟁 지원으로 충분한 수익을 얻고 있다고 말해 민낯을 드러냈다.

코네티컷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네티컷주 민주당 상원의원 리처드 블루멘탈은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대한 창끝으로 이용해 미국인의 생명을 잃지 않고 지원에 대한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세계 민주주의의 자유와 독립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미국인들이라 하더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만큼의 가치를 얻고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라며 "우리 군사 예산의 3%만으로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러시아 군사력을 반으로 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열된 나토를 통합했고, 중국인들이 대만에 대한 침략 계획을 재고하도록 만들었으며 미국에 대한 도덕적, 군사적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이 모든 것을 단 한 명의 미군 여성이나 남성이 다치거나 생명을 잃지 않고 이뤘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은 동료 민주당 의원인 매사추세츠 엘리자베스 워렌,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직후 나온 것으로 블루멘탈은 "젤렌스키의 자신감과 해결 능력, 그리고 영토회복을 위한 의지에 감명받았다"라며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동맹국이 없었다면 생존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에 감명받았다"라고 감격해 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독립과 자유를 위한 우리 싸움의 창끝에 있다"라며 젤렌스키는 미군은 원하지 않지만, 더 많은 탱크, 비행기, 총, 탄약 등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장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1,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HIMARS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 M777 견인 포병, M1 에이브럼스 탱크, 브래들리 보병 전투 차량, 제블린과 스팅어 미사일, 패트리엇 방공 배터리, 탄약, 장비,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정부 관리들의 급여까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