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IAEA 기준·절차 방류 보도 이어지면 국민들 쉽게 넘어갈 것”
장성철·장윤선 한목소리 “尹 1+1=100, 국힘 내년 총선에 도움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비판하는 국민들을 겨냥해 '1+1=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아주 적중한 표현"이라며 엄호사격에 나섰다.
한편 정치평론가들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한목소리로 '여당의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영호 의원은 30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연찬회 '1+1=100 발언'에 대해 "지금 정치권에서 가장 정쟁 이슈가 되는 것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라며 "나는 이게 아주 적중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저녁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겨냥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과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오염수 문제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괴담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일각에서) 1+1은 명백히 2인데 이걸 100이라고 우기는 데다가 일부 사람들이 맞장구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염수가 국민 건강과 안전을 해치느냐에 대한 문제는 정치인들이 나서서 왈가왈부하지 말고 전문성 있는 과학자들이 나서서 얘기해야 한다"며 "또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들이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를 봐야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왜 나서서 '오염수가 문제다' '오염수로 인해 우리 바다가 오염됐다' 등의 말을 하고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진행자가 '오염수 방류 문제에 국민들 중 '불안·찜찜' 의견이 있는 건 사실인데'라고 짚자, 태 의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규정한 기준과 절차대로 (오염수 방류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간다면 국민들이 이것도 어차피 또 쉽게 넘어갈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비판적인 국민들을 향해 '1+1=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치 평론가들은 '여당의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라고 평가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3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1+1=100' 발언에 대해 "TK(대구·경북) 지역 선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수도권 출마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말씀을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저께 (윤 대통령이 연찬회에서) 환호·박수를 받은 건 공천 받으면 당선이 유력한 지역구·비례대표 의원들이 '나 박수 크게 쳤으니 공천 달라'고 호응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1+1=100 발언은) 영남 선거에는 도움되겠지만 수도권 출마자에게는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도 이날 인터뷰에서 "누가 대한민국에서 '1+1=100'이라고 그러는가. 젊은 세대들이 상식적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며 "TK 내륙 지역은 모르겠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에도 총선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정치평론가들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한목소리로 '여당의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영호 의원은 30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연찬회 '1+1=100 발언'에 대해 "지금 정치권에서 가장 정쟁 이슈가 되는 것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라며 "나는 이게 아주 적중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저녁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겨냥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과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오염수 문제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괴담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일각에서) 1+1은 명백히 2인데 이걸 100이라고 우기는 데다가 일부 사람들이 맞장구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염수가 국민 건강과 안전을 해치느냐에 대한 문제는 정치인들이 나서서 왈가왈부하지 말고 전문성 있는 과학자들이 나서서 얘기해야 한다"며 "또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들이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를 봐야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왜 나서서 '오염수가 문제다' '오염수로 인해 우리 바다가 오염됐다' 등의 말을 하고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진행자가 '오염수 방류 문제에 국민들 중 '불안·찜찜' 의견이 있는 건 사실인데'라고 짚자, 태 의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규정한 기준과 절차대로 (오염수 방류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간다면 국민들이 이것도 어차피 또 쉽게 넘어갈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비판적인 국민들을 향해 '1+1=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치 평론가들은 '여당의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라고 평가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3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1+1=100' 발언에 대해 "TK(대구·경북) 지역 선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수도권 출마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말씀을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저께 (윤 대통령이 연찬회에서) 환호·박수를 받은 건 공천 받으면 당선이 유력한 지역구·비례대표 의원들이 '나 박수 크게 쳤으니 공천 달라'고 호응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1+1=100 발언은) 영남 선거에는 도움되겠지만 수도권 출마자에게는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도 이날 인터뷰에서 "누가 대한민국에서 '1+1=100'이라고 그러는가. 젊은 세대들이 상식적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며 "TK 내륙 지역은 모르겠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에도 총선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