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겨냥 “거짓말 자판기… 방통위원장 청문회 보니 참담”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지난 2020년 6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함께빌딩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국가·조계종 손배소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로부터 불법 사찰을 당했던 명진 스님이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건국 이후 최고의 비극적 정권이 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겨냥해 '거짓말 자판기'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명진 스님은 지난 18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고 비극적인 정권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권력을 이용해 추접스러운 짓을 한다면 나중에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불교 용어에는 수오지심, 측은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 국가 경영의 책임을 맡았다"라며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수해 참사 등을 보면 (현 정권은) 아픈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맹자는 '나와 타인의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다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며 "또 (맹자는) 적절히 베풀고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갖추라고 했는데, (현 정권은) 그런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맹폭을 이어갔다.
진행자가 '이명박 정부 때도 강남(봉은사)에서 법회를 주재하며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안다'고 짚자, 명진 스님은 "당시 청와대는 무법지대였다.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병역 기피 등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라며 "이것을 법회에서 지적했으니 정권 차원서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명진 스님은 그러면서 당시 받았던 외압에 대해 "특별한 건 없었다. 여당 쪽 인사들이 '밤에 문 잠그고 자라' '혼자 다니지 말아라' 등의 이야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이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거짓말 자판기'라고 주장하며 맹폭을 이어갔다.
명진 스님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 대해 "MB 때나 지금이나 변명 일색인 모습을 보며 '철면 피가 따로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거짓말쟁이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청문회하는 상황을 보니, 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지 참담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동관 후보자는 거짓말 자판기"라며 "(MB정부 시기) 나에 대한 (청와대) 사찰 문건이 남아 있음에도 '나는 모른다'고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잡아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찰과 같은 중대한 사안을 아랫사람 마음대로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홍보수석실 요청이라고 명시돼 있었는데, 이 후보자가 그걸 몰랐던 것이라면 무능력·무책임한 것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방통위원장을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동관 후보자가 자서전을 통해 '나중에 명진 스님과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고 언급하자, 명진 스님은 "그것도 거짓말이다. 거짓말 안 해도 될 사안에도 거짓말하는 중독성이 있는 듯하다"며 "화해는커녕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르내리며 스치듯 만난 것 빼고는 (만난 적) 없다"고 날을 세웠다.
명진 스님은 지난 18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고 비극적인 정권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권력을 이용해 추접스러운 짓을 한다면 나중에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불교 용어에는 수오지심, 측은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 국가 경영의 책임을 맡았다"라며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수해 참사 등을 보면 (현 정권은) 아픈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맹자는 '나와 타인의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다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며 "또 (맹자는) 적절히 베풀고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갖추라고 했는데, (현 정권은) 그런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맹폭을 이어갔다.
진행자가 '이명박 정부 때도 강남(봉은사)에서 법회를 주재하며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안다'고 짚자, 명진 스님은 "당시 청와대는 무법지대였다.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병역 기피 등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라며 "이것을 법회에서 지적했으니 정권 차원서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명진 스님은 그러면서 당시 받았던 외압에 대해 "특별한 건 없었다. 여당 쪽 인사들이 '밤에 문 잠그고 자라' '혼자 다니지 말아라' 등의 이야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이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거짓말 자판기'라고 주장하며 맹폭을 이어갔다.
명진 스님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 대해 "MB 때나 지금이나 변명 일색인 모습을 보며 '철면 피가 따로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거짓말쟁이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청문회하는 상황을 보니, 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지 참담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동관 후보자는 거짓말 자판기"라며 "(MB정부 시기) 나에 대한 (청와대) 사찰 문건이 남아 있음에도 '나는 모른다'고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잡아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찰과 같은 중대한 사안을 아랫사람 마음대로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홍보수석실 요청이라고 명시돼 있었는데, 이 후보자가 그걸 몰랐던 것이라면 무능력·무책임한 것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방통위원장을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동관 후보자가 자서전을 통해 '나중에 명진 스님과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고 언급하자, 명진 스님은 "그것도 거짓말이다. 거짓말 안 해도 될 사안에도 거짓말하는 중독성이 있는 듯하다"며 "화해는커녕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르내리며 스치듯 만난 것 빼고는 (만난 적) 없다"고 날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