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은 통화인 지폐와 동전 및 타인발행수표, 자기앞수표, 송금수표, 여행자수표, 가계수표, 우편환증서, 대체저금환급증서, 만기도래선일자수표,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공사채의 이자표, 배당금지급통지서, 국고지급통지서, 만기가 된 약속어음 및 환어음, 일람출급어음 같은 통화대용증권을 포함한다. 또한 당좌예금과 보통예금 같은 요구불예금도 포함시킨다.
현금은 도난, 분실 등의 위험이 존재하므로 기업에서는 대부분의 현금을 은행에 입금시켜놓고 필요시마다 어음이나 수표를 발행하여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위해 은행과 당좌거래약정을 체결하여 은행에 현금을 입금시켜 놓고 대금지급이 필요시마다 예금의 범위내에서 수표 또는 어음을 발행하여 은행이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예금이다. 당좌예금은 기업의 상거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대신에 이자는 거의 없다.
현금성자산이란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하고 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치변동의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금융상품으로서 취득당시 만기일(또는 상환일)이 3개월 이내에 도래하는 ▲취득당시 만기가 3개월 이내에 도래하는 채권-공·사채 등 ▲취득당시 3개월 이내의 환매조건인 환매채 ▲취득당시 상환일까지의 기간이 3개월 이내인 상환 우선주 ▲초단기 수익증권(MMF를 포함한다) 등과 같은 증권을 예를 들 수 있다. 단 주식 등 지분증권은 제외한다.
현금이란 유동성이 큰 자산으로 빈번히 유입되고 유출되기 떄문에 도난·분실·횡령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업은 현금에 대한 내부통제제도를 구축해야 하는데 필수적인 사항은 ▲현금유출, 현금유입의 승인 ▲현금출납장 등 문서화 작성 ▲과도한 유휴현금의 보유를 방지 ▲현금수납기능과 현금출납기능을 이원화 ▲정기적인 현금계정잔액과 보유시재액 대조 등이다.
기업이 현금의 통제를 위해 활용하는 제도는 ▲장부상 현금잔액과 현금시재액의 비교 ▲소액현금제도 ▲은행계정조정표의 작성의 세 가지이다.
기업은 일반적으로 현금이 도난 또는 보관의 어려움으로 인해 결제수단으로서 수표를 사용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수표로 지급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경우가 있다. 실무에서는 소액현금제도가 이용되고 있다.
소액현금제도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소액현금을 먼저 지출한 다음 일정기간 후에 사용액만큼을 보충해 주는 제도로서 정액자금전도제와 수시보충제(부정액자금전도제)로 구분되는데 실무상 정액자금전도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정액자금전도제는 소액현금을 먼저 설정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 지출한 금액을 보고 받아서 다시 지출액만큼을 보통예금계정에서 현금을 인출하여 보충해주는 제도이다. 부정액자금전도제는 정액자금전도제와 달리 부정기적으로 소액현금이 부족할 때마다 지출한 금액이 아닌 일정한 금액을 보충하는 제도이다.
※참고문헌 : 김봉현·김상우·윤희원 공저. IFRS 회계원리 입문(조세일보 발행) ※감수 : 한결세무법인 윤희원 대표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