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구걸 생각 없다’던 유승민… 김재원 “당 떠날 명분 만들어”
유승민·이준석·이언주 ‘제3지대 형성’ 가능성… “키는 유승민에게”
◆…유승민 전 의원. [사진 =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유승민 전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해 여당을 떠날 명분을 만들고 있다면서, 유 전 의원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합류한 제3지대 정당이 총선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이 최근 '(여당에) 공천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서서히 당을 떠날 명분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차기 총선 행보를 두고 "(당·정에) 워낙 찍혀서 (국민의힘이) 저한테 공천을 주겠는가"라며 "나도 공천을 구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적어도 국민의힘에 남아 있으려면 저런 발언을 쉽게 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좀 (공천을) 구걸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3지대 신당이 지금은 별 반향을 못 일으키고 있지만 유승민 전 의원 같은 사람이 합류한다면 반향이 있을 수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민주당 측에서 활동을 했던 아기 복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같은 인사도 참여한다면 총선 과정에서 꽤 선풍적인 바람이 일어나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다.
진행자가 '탈당을 위해 명분을 쌓고 있다는 그 몇 명은 누구인가'라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더 이상은 얘기할 수 없다"라며 "어찌 됐든 여당에게 총선을 도움을 주려는 것보다는 총선에 도움이 안 되는 방향으로 자꾸 말하는 사람들이 떠나는 사람들"이라고 답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차기 총선에서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두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시간이 있는 만큼 (오는) 가을까지 깊이 고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권을 거의 100% 장악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게 공천을 주려고 하겠는가"라며 "백지 상태에서 고민하면서 우리 정치를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할지에 대해 결심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지난 2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연일 여권을 비판하고 있는 유승민·이언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를 두고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현실적으로 정당을 하나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정당 선택을 호소하는 방법이 좋지 않겠는가"라며 "제3지대 정당의 키는 유승민이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이 최근 '(여당에) 공천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서서히 당을 떠날 명분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차기 총선 행보를 두고 "(당·정에) 워낙 찍혀서 (국민의힘이) 저한테 공천을 주겠는가"라며 "나도 공천을 구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적어도 국민의힘에 남아 있으려면 저런 발언을 쉽게 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좀 (공천을) 구걸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3지대 신당이 지금은 별 반향을 못 일으키고 있지만 유승민 전 의원 같은 사람이 합류한다면 반향이 있을 수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민주당 측에서 활동을 했던 아기 복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같은 인사도 참여한다면 총선 과정에서 꽤 선풍적인 바람이 일어나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다.
진행자가 '탈당을 위해 명분을 쌓고 있다는 그 몇 명은 누구인가'라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더 이상은 얘기할 수 없다"라며 "어찌 됐든 여당에게 총선을 도움을 주려는 것보다는 총선에 도움이 안 되는 방향으로 자꾸 말하는 사람들이 떠나는 사람들"이라고 답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차기 총선에서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두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시간이 있는 만큼 (오는) 가을까지 깊이 고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권을 거의 100% 장악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게 공천을 주려고 하겠는가"라며 "백지 상태에서 고민하면서 우리 정치를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할지에 대해 결심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지난 2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연일 여권을 비판하고 있는 유승민·이언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를 두고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현실적으로 정당을 하나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정당 선택을 호소하는 방법이 좋지 않겠는가"라며 "제3지대 정당의 키는 유승민이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