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파두' 코스닥 상장 승인...7일 거래 개시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 파두가 오는 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는 3일 파두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으며, 매매거래는 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파두는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7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조9169억원가량 모였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36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한다. 주력 제품은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신규상장종목의 신규상장일 기준가격이 기존 공모가격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에서 '공모가격'으로 변경된다.

신규 상장일 가격제한폭도 기존 기준가격 대비 ±30%에서 '기준가격(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