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과 계정과목

기업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거래는 반복된다. 따라서 이들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거래에 대한 기록의 편의를 위해 회계담당자들은 공통적인 특성을 가지는 거래를 구분해서 일정한 그룹으로 만들었는데 이와 같이 공통적 특성을 중심으로 거래를 분류해 모아 놓은 것을 계정(account : a/c)이라고 한다.

계정의 양식에는 표준서식과 연습용 T자 계정양식을 많이 쓰고 있다. 학습할 때는 장부 서식 중 차변과 대변의 위치만 그려 많이 사용한다. 이 모양이 T자를 닮아 보통 T로 그린다.

계정은 재무상태표 계정과 포괄손익계산서 계정으로 분류한다. 계정은 원장을 의미하므로 계정기입은 각 계정과목에 해당하는 계정원장에 거래사실을 기입하는 절차이다. 특정시점의 계정잔액이 얼마인지를 알려면 계정잔액이 달라질 때마다 이를 기록해 놓아야한다.

재무상태표 등식(자산=부채+자본)을 기초로 자산과 부채 및 자본을 함께 표시해서 재무상태표를 작성하면 자산의 잔액은 재무상태표의 차변(왼쪽), 부채의 잔액과 자본의 잔액은 재무상태표의 대변(오른쪽)에 나타난다.

포괄손익계산서 등식(비용+이익=수익)을 기초로 수익과 비용 및 그 차이인 이익을 함께 표시해서 포괄손익계산서를 작성하면 수익의 잔액은 포괄손익계산서의 대변(오른쪽)에 나타나고 비용의 잔액과 이익은 포괄손익계산서의 차변(왼쪽)에 나타난다.

※참고문헌 : 김봉현·김상우·윤희원 공저. IFRS 회계원리 입문(조세일보 발행) ※감수 : 한결세무법인 윤희원 대표세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