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중 "풍수해보험, 국가·지자체에서 70% 이상 보조해 주는 정책 보험"
재난지원금과 중복 보상 되지 않아 가입율 저조하기도
행안부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사업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지역 위주 확대 계획"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올해 여름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대규모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주택 및 상가, 시설물 등에 극심한 피해가 이어지면서 이를 대비한 '풍수해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는 최근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해일 등의 자연 재난으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보험료 일부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70% 이상을 보조해주기 때문에 저렴한 보험료로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풍수해보험의 가입 대상 시설물은 ▲비닐하우스 등 농·임업용 온실 ▲단독·공동 주택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등 크게 세가지다. 특히, 일부 저소득층의 경우 지난해부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기도 한다.
'좋은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권 경제평론가는 "가장 큰 이유는 재난지원금과 중복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재난지원금이 나오는데 굳이 내 돈으로 보험을 들어야 하냐고 의구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또한 "보험사도 수익성이 낮은 상품이라 판매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그는 "재난지원금은 피해 보상액의 30~40% 정도 보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나 풍수해보험은 피해액으로 인한 보험금 설정에 따라 전액도 나오기 때문에 보상 규모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시설 피해는 1천974건이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집계치인 1천486건보다 488건 늘었다. 농작물과 농경지는 3만1064.7ha가 침수 또는 유실·매몰 피해를 입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는 35.0ha 파손됐고 가축은 69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이러한 피해가 급증하자 풍수해보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풍수해보험으로 혹시 모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농민은 풍수해보험 외에도 NH농협손해보험의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재해로 발생한 농작물과 시설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만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면 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풍수해보험으로 상가·공장 건물은 물론 기계나 집기 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손해액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사업을 재난 취약계층과 재난 피해지역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중 경제평론가는 최근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해일 등의 자연 재난으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보험료 일부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70% 이상을 보조해주기 때문에 저렴한 보험료로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풍수해보험의 가입 대상 시설물은 ▲비닐하우스 등 농·임업용 온실 ▲단독·공동 주택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등 크게 세가지다. 특히, 일부 저소득층의 경우 지난해부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기도 한다.
'좋은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권 경제평론가는 "가장 큰 이유는 재난지원금과 중복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재난지원금이 나오는데 굳이 내 돈으로 보험을 들어야 하냐고 의구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또한 "보험사도 수익성이 낮은 상품이라 판매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그는 "재난지원금은 피해 보상액의 30~40% 정도 보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나 풍수해보험은 피해액으로 인한 보험금 설정에 따라 전액도 나오기 때문에 보상 규모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시설 피해는 1천974건이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집계치인 1천486건보다 488건 늘었다. 농작물과 농경지는 3만1064.7ha가 침수 또는 유실·매몰 피해를 입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는 35.0ha 파손됐고 가축은 69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이러한 피해가 급증하자 풍수해보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풍수해보험으로 혹시 모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농민은 풍수해보험 외에도 NH농협손해보험의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재해로 발생한 농작물과 시설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만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면 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풍수해보험으로 상가·공장 건물은 물론 기계나 집기 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손해액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사업을 재난 취약계층과 재난 피해지역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