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문화탐방식으로 갔더라면 문제없었을 것”
김준일 “한국 국민들 제일 싫어하는 것이 위선”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 빌뉴스 세종학당에서 '리투아니아 공화국 헌법'의 한국어 번역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찾았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해외순방 일정에 동행했던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쇼핑'에 나섰다는 사실이 현지 외신보도로 알려지자 여론이 들끓는 모양새다. 해당 논란을 두고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위선적인 모습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성철 소장은 지난 16일 K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쇼핑 논란'에 대해 "백번 양보해서 쇼핑은 할 수 있다. 그러나 '호객행위에 들어갔다'라거나 '아무 물건 안 샀다' 등의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다가 지난 14일 한 언론을 통해 "김 여사가 방문한 것은 맞지만, 가게 직원의 호객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물건은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해당 기사에서 나온) 말을 믿고 보수우파 패널들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은 '이 논란이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나'라고 반박하다가 바보가 돼버렸다"라며 "김 여사의 행보를 말리지 못한 참모들이 참 안타깝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실 참모였다면 김 여사가 '명품 쇼핑 가겠다'고 했을 때 리투아니아 관계자들을 대동해 문화탐방 형식으로 가서 문제를 키우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내가 홍수 때문에 난리인 와중에 (해외 나간 영부인이) 경호원 16명 데리고 단독 쇼핑 간 사실이 알려졌으니 국민들이 화가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도 이날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을 두고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이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김 에디터는 "한국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이다"라며 "조국사태의 폭발력도 결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말과 행동이 달라서 국민들이 폭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쇼핑은 가능하다. 그럼에도 정치와 상관없는 국민들까지 이 사안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라며 "(부정 여론이 들끓는 데는) 김 여사가 해외 출국할 때는 에코백 메고 나가더니 현지에서 명품백을 사다가 걸렸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더 황당한 것은 해명이었다. 지난 조국사태 때도 '사회 처우 엘리트의 평균적 욕망 추구' 같은 이상한 해명 나와 국민들이 분노한 바 있다"라며 "이번 사안도 마찬가지다. '호객행위로 (매장에) 갔다'는데 호객 행위로 매장 5군데를 들르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명품 쇼핑을 할 것이었으면) 눈에 안 띄었어야 할 텐데, 경호원 열여섯 명 데려갔으니 당연히 눈에 띌 일"이라며 "그렇게 큰 이슈도 아니라고 보는데 (대통령실에서) 정무적인 관리를 참 못한다고 본다"고 직격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수도 빌뉴스에서 명품 편집쇼에 방문한 모습이 현지 언론 <주모네스>를 통해 포착되면서, 국내에서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이 불거졌다.
장성철 소장은 지난 16일 K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쇼핑 논란'에 대해 "백번 양보해서 쇼핑은 할 수 있다. 그러나 '호객행위에 들어갔다'라거나 '아무 물건 안 샀다' 등의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다가 지난 14일 한 언론을 통해 "김 여사가 방문한 것은 맞지만, 가게 직원의 호객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물건은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해당 기사에서 나온) 말을 믿고 보수우파 패널들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은 '이 논란이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나'라고 반박하다가 바보가 돼버렸다"라며 "김 여사의 행보를 말리지 못한 참모들이 참 안타깝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실 참모였다면 김 여사가 '명품 쇼핑 가겠다'고 했을 때 리투아니아 관계자들을 대동해 문화탐방 형식으로 가서 문제를 키우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내가 홍수 때문에 난리인 와중에 (해외 나간 영부인이) 경호원 16명 데리고 단독 쇼핑 간 사실이 알려졌으니 국민들이 화가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도 이날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을 두고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이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김 에디터는 "한국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이다"라며 "조국사태의 폭발력도 결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말과 행동이 달라서 국민들이 폭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쇼핑은 가능하다. 그럼에도 정치와 상관없는 국민들까지 이 사안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라며 "(부정 여론이 들끓는 데는) 김 여사가 해외 출국할 때는 에코백 메고 나가더니 현지에서 명품백을 사다가 걸렸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더 황당한 것은 해명이었다. 지난 조국사태 때도 '사회 처우 엘리트의 평균적 욕망 추구' 같은 이상한 해명 나와 국민들이 분노한 바 있다"라며 "이번 사안도 마찬가지다. '호객행위로 (매장에) 갔다'는데 호객 행위로 매장 5군데를 들르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명품 쇼핑을 할 것이었으면) 눈에 안 띄었어야 할 텐데, 경호원 열여섯 명 데려갔으니 당연히 눈에 띌 일"이라며 "그렇게 큰 이슈도 아니라고 보는데 (대통령실에서) 정무적인 관리를 참 못한다고 본다"고 직격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수도 빌뉴스에서 명품 편집쇼에 방문한 모습이 현지 언론 <주모네스>를 통해 포착되면서, 국내에서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이 불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