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6% 상승해 4만원 돌파
미 인플레이션 진정세 영향 받아
엔비디아 급등에 美 반도체지수도 상승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중 한때 26% 상승하면서 4만원을 돌파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세를 보인 데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아 한미반도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3분 기준 전날 대비 26.18% 상승한 4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당초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1%보다 낮은 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에 2.6%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6월 9.1%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도 한미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증시에서 리컬전 파마수티컬과의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3.53%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439.02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힘입어 1.86%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