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검은사막 트위치 시청자수 200% 급증"
경쟁작 로스트아크 이슈로 국내 트래픽도 증가
사냥·쟁 위주에서 자유도 높은 게임으로 변화
◆…[출처=TwitchTracker, 키움증권]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7월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11일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7월 들어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는 스트리머의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의 수가 전달 대비 20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유저와 주요 스트리머간 상호작용 및 이를 통한 게임내 경제 효과 구축은 게임 제품 수명 주기 관점에서 중요한 티핑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의 최근 국내 트래픽 증가는 경쟁작인 로스트아크의 복합적 이슈와 맞물린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은사막은 7월부터 주요 업데이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저 집객을 통해 MMORPG로서 시너지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검은사막은 사냥 및 쟁 위주 인식에서 유저간 낭만, 힐링, 합주 등 소셜 요소를 즐길 자유도 높은 게임으로 포지셔닝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검은사막은 출시 9년차이지만 최상단 퀄리티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차세대 자체 엔진으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 증가로 연계될 수 있다"고 짚었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내년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그려냈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콘솔 및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