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9개월 연속 감소…전년比 90.6억달러↓
서비스수지 9.1억달러 적자…여행수지 8.2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14.2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9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26.5억달러 순자산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38억달러 흑자와 비교해서는 18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5월 상품수지는 18억2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29억5000만달러 흑자에서 11억3000만달러 줄었지만 전월 5억8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승용차가 호조를 지속했으나 반도체, 석유제품,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9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전년동월 618억1000만달러와 비교해 90억6000만달러 줄어든 52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줄었다. 전년동월 588억6000만달러 대비 79억3000만달러 감소한 50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등을 중심으로 9억1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1억5000만달러 적자와 비교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전월 12억1000만달러 적자 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전년동월 11억5000만달러 흑자 대비 15억1000만달러 줄며 3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 30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여행수지는 8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월 5억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는 전월 5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9억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26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1억7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해외투자가 15억4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35억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108억3000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5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33억1000만달러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