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가 20% 상승세
시가총액 2조원 회복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
계열사 중 상승률 2위
포스코DX가 6월 들어 2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2조원을 회복했다.
포스코DX는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 6분 기준 현재 전날 대비 4.79% 상승한 1만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DX 주가는 지난 4월 고점으로부터 6월 초까지 40% 이상 급락했지만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했으며 6월 19일 기준 시가총액 2조원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6월 1일부터 19일까지 포스코DX 주식을 각각 204억원, 74억원 순매수하면서 포스코DX 주가를 끌어올렸다.
포스코DX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비교했을 때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축에 속했다.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포스코인터내셔널(+28%), 포스코스틸리온(+17%), 포스코홀딩스(+9%), 포스코엠텍(+8%), 포스코퓨처엠(+7%)이며 주가가 20% 이상 상승한 계열사는 포스코DX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뿐이다.
포스코DX는 지난 1989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전기·계측·제어(EIC) 엔지니어링 및 IT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포스코DX의 EIC사업부문은 포스코 그룹 공장 설비 및 공정에서의 자동화·지능화·로봇 무인화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리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그룹사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전 밸류체인에 대한 자동화 설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DX의 IT사업부문은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함께 자체 데이터센터 기반의 네트워크 및 보안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엔터프라이즈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포스코DX는 올해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그룹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경영관리시스템의 최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소재 공장을 무인화하고 로봇화하기 위한 차기 투자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제철소 등 고강도·고위험 현장 내 로봇 자동화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