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주가 급등...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거래 정지 여파로 수급 쏠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인적 분할 이후 주가 급등으로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거래가 정지되자 이수화학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5.25% 오른 3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화학은 전고체전지소재를 포함한 정밀화학 사업부문을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 인적분할했다.

지난 5월 3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9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며 시초가 8만3000원에서 40만3000원까지 뛰었다.

결국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주가 급등으로 인해 한국거래소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날 하루 거래가 중단되면서 이수화학으로 거래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수화학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이수화학')과 정밀화학사업부문(가칭 '이수스페셜티케미컬')으로의 인적 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