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8개월 연속 감소…전년比 99.3억달러↓
서비스수지 12.1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0.9억달러 적자…배당소득수지, 전월 31.5억달러 흑자서 적자 전환
금융계정 48.2억달러 순자산 감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4월 경상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1억3000만달러 흑자와 비교해 9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4월 상품수지는 전년동월 31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25억5000만달러 감소한 5억8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 9월 이후 7개월만에 흑자 전환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공품, 석유제품 등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하며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줄었다. 전년동월 590억4000만달러와 비교해 99억3000만달러 감소한 49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동월 559억1000만달러 대비 73억8000만달러 줄어든 48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3억8000만달러 흑자에서 15억9000만달러 감소한 12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 19억달러 적자와 비교해 적자폭은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전년동월 14억4000만달러 흑자 대비 14억1000만달러 줄어든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5.0억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등을 중심으로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는 전월 31억5000만달러 흑자에서 5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8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48억2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억8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해외투자가 17억5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53억8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76억8000만달러 줄고 부채는 43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000만달러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