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넥슨게임즈 목표가 2만9000원 제시
블루아카이브 중국 매출 10위권 및 일매출 8억원 전망
중국 흥행 잠재력과 연이은 신작 모멘텀에 '주목'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가 중국에서 출시되면 현지 매출 10위권 후반 이상을 유지하고 연평균 일매출은 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임희석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 중국이 출시되면 현지 매출 10위권 후반 이상을 충분히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며, 연평균 일매출은 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루아카이브는 다양한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으로, 올해 3월 중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아 현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임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는 중국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자 수가 230만명을 돌파했다"며 "빌리빌리, 탭탭 등 주요 플랫폼들에서도 사전 예약 순위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블루아카이브는 출시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글로벌 분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전역에서 2차, 3차 창작물이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고 IP가 영속성을 갖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넥슨게임즈는 블루아카이브 중국 외에도 베일드엑스퍼트, 퍼스트디센던트, 갓썸으로 이어지는 신작 라인업을 보유했다"며 "중국에서의 흥행 잠재력과 연이은 신작 모멘텀 등을 고려하면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넥슨게임즈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2분 기준 현재 전날 대비 2.21% 상승한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