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5일 2%대 상승세... 4월 고점 대비 20% 하락
상상인증권, "큐브엔터 올해 영업이익 138억원 전망"
아이들 성과 힘입어 음반 및 음원 매출 고성장 예상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 제공]
큐브엔터가 올해 주력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배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큐브엔터는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16분 기준 현재 2.33%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올해 4월 14일 2만770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가 기관의 매도세에 20% 이상 하락했다.
기관은 지난해 6월 큐브엔터 주가가 저점이었을 때 주식을 매집했으며 주가가 고점에 이르자 차익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큐브엔터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음반 기획, 생산, 공연,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아이들, 비투비, 펜타곤 등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상준, 유선호 등 예능인, 배우 라인업 확대를 통한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모회사인 브이티지엠피의 진정라인, 수분라인, 영양라인 등 기초 화장품 라인을 국내에서 일본으로 유통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큐브엔터의 올해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큐브엔터의 주력 아티스트인 아이들은 지난달 미니 6집 'I FEEL'을 발매했으며 선주문 110만장을 달성해 자체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들의 지난해 누적 출하량은 110만장이었다"면서 "발매된지 2주만에 지난해 연간 출하량에 가까운 숫자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들이 약 6~7개월 주기로 앨범을 발매하는 특성을 고려해 아이들이 올해 4분기에 다시 컴백한다고 가정하면 음반 및 음원 매출에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큐브엔터는 올해 9월 예정된 월드투어(행사 부문)에서의 매출 또한 기대된다"면서 "지난해의 경우 2500~3000석 규모로 모객이 진행되었는데, 엔데믹에 다다른 현재 더욱 큰 규모의 모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