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2분기 호실적 지속... 'A2K' 데뷔로 실적 성장 전망

증권가, JYP엔터 목표가 13만원~15.5만원 제시

JYP엔터, 2분기 고마진 IP 기반 호실적 전망

북미 걸그룹 'A2K' 포함 3팀 신인 데뷔 예정

8월 MSCI지수 편입 등 수급 측면도 호재

증권가에서는 최근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13만원부터 15만5000원까지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15만원)을 비롯해 한화투자증권(15만5000원), 미래에셋증권(15만5000원), 유진투자증권(14만5000원), 메리츠증권(13만원), 유안타증권(14만5000원) 등이 이번 주 JYP엔터테인먼트에 매수의견을 냈다.

신한투자증권은 2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인 스트레이키즈의 정규 3집 앨범이 선주문만 493만장 팔렸다"면서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고마진 IP 기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MSCI지수 편입 등 수급 측면 호재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규 앨범 발매 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최근 글로벌 전지역에서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는 신규 팬덤을 고려하면 개런티 상승에 따른 실적 서프라이즈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역대 최다 신인 라인업이 데뷔 예정"이라며 "국내 보이그룹 '라우드 프로젝트', 중국 보이그룹 '프로젝트C' 및 북미 걸그룹 'A2K'가 데뷔한다"고 전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이미 북미시장에서 충분히 역량을 증명한 가운데 연말 미국 현지 걸그룹 데뷔로 실적 성장 및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JYP엔터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58분경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86% 오른 12만8400원에 장중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