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G이노텍 목표가 36만원→ 38만원 상향 조정
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224억원 전망... 컨센서스는 (-)242억원
하반기 아이폰15 출시로 광학솔루션 P·Q 개선
LG이노텍이 2분기 2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아이폰15 출시 효과로 전사 광학솔루션 부문의 판가(P) 및 출하량(Q)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2일 LG이노텍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분기 상당한 영업손실 전망과 달리 2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테이프 기판(Tape Substrate),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 제품군이 재고조정을 끝내고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LG이노텍이 2분기 2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2019년 1분기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분기 흑자를 유지해 왔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하반기 확실한 모멘텀은 신형 아이폰 출시 효과"라며 "아이폰 15 시리즈 향으로 광학솔루션의 판가와 출하량 모두 전작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 15 시리즈의 사양 면에서 최상위 모델의 폴디드줌 카메라 채용, 4800만화소 카메라 전 모델 확대, 전면 3D 모듈 구조 변화 등에 따라 판가가 의미있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아이폰 15 시리즈의 연내 출하량은 전작 대비 10% 증가한 9000만대로 추정된다"며 "또한 Pro 시리즈 차별화 전략에 따라 Pro 시리즈의 판매량 우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G이노텍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9분경 전 거래일보다 1.81%(5500원) 오른 30만9500원에 장중 거래 중이다.
◆…［자료출처=키움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