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해외 사용금액 46억달러…전년比 50.3%↑

한국은행은 31일 '2023년 1/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서 올해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46.0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 40억1000만달러에 비해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작년 1분기, 30억6000만달러) 대비로는 50.3% 늘었다.

한은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 및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작년 4분기 대비 +15.3%) 및 체크카드(+13.7%)의 사용금액이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4.5%)의 사용금액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