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월 펄어비스 196억원 순매수
신한투자證, "붉은사막 마케팅 하반기 본격화"
◆…펄어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차기 플래그쉽 타이틀 신작 '붉은사막'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 주가가 5월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작 '붉은사막'의 마케팅이 오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기대감이 회사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8분 기준 현재 전날 대비 1.25% 하락한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월 2일 4만2300원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 외국인이 19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약 12%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펄어비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고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올해 하반기 '붉은사막'의 개발을 완료하고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회사에 관심을 가질만한 시점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그려냈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콘솔 및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강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오는 8월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영상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컨텐츠 차별성, 최적화, 대중성 등 게이머들의 반응 및 기대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9%가 내린 4만6900원에 장중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