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티먼트
잘 알려진 선도적 가상화폐 분석회사 산티먼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코인의 발행을 반으로 줄이는 반감기(LTC20)가 시작되기 전에 고래들의 활동으로 가격을 대폭 상승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트코인(Litecoin)의 온 체인 거래 볼륨이 급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추세가 유지된다면 가격 움직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티먼트는 분석보고서에서 "온 체인 볼륨이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일부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코인의 신규 발행 숫자가 줄어들 것을 기대하고 라이트코인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라고 전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가격은 바닥을 쳤지만,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상호교류하는 고유 주소의 양은 절대적 급증세로 돌아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분명히 8월 10일이 되기 전에 할인된 가격으로 물량을 매집하려는 주소(지갑)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읽힌다.
산티먼트는 "고래들이 마지막 한 번의 하락 기회가 주어지기 전에 가격을 100달러(13만 원) 이상 추가 상승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반감기는 시장에 상당히 충격적인 이상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라이트코인 거래량이 일 평균 500~600만 달러(66억~79억 원) 이상을 유지하다 갑자기 지난 일주일간 95% 정도로 급감한 것과 관련, 단기적 거래량 둔화일 수도 있지만, 반감기에 앞선 6월 중순부터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1~2주 동안 단기, 중기 규모의 평균거래 수익률이 다소 하락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으나 8월 이벤트가 시작되기 두 달 전인 6월 중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라이트코인 반감기는 대략 올해 8월 10알로 예상되고 있다. 10시 26분 현재 거래가격은 91.60달러(12만838원)로 전일 대비 0.88%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