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컴투스 목표가 7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HOLD'
2분기 흑자 전환 기대... 미디어·콘텐츠 적자 부담
신작 '제노니아' 성과가 향후 실적 관건
◆…컴투스홀딩스는 오는 상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 MMORPG '제노니아:크로노브레이크'의 파이널테스트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NH투자증권은 15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양호한 성과로 올해 2분기부터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되지만 미디어·콘텐츠의 적자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 Hold(유지)를 지속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컴투스의 신작 '제노니아:크로노브레이크'의 사전예약 가입자가 140만을 돌파했다"며 "최근 다수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을 어떻게 뚫을 것인가가 중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게임은 컴투스홀딩스의 글로벌 히트 IP를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고퀄리티 카툰 렌더링 기반의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기존 시리즈를 집대성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또한 서버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을 특색있게 구현했다.
그는 아울러 컴투스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때 밝힌 주주가치제고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컴투스는 향후 3개년간 주주환원정책으로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연평균 영업현금흐름의 33%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50% 소각하기로 지난 11일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이미 실행한 배당과 자사주 매입(273억원)을 제외하고 332억원(특별분기배당 152억원, 자사주매입 180억원, 자사주소각 1%)을 추가 환원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 18분 기준 현재 0.31% 상승한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