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기준금리 0.25%p 인상 결정...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위원 9명 중 2명이 동결 소수의견 낸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선 경기침체 우려와 유가 하락 고려하면 금리 인상 곧 끝날 것으로 예상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사진=로이터 제공
영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되면서 중앙은행이 예견된 대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5%로 0.25%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BOE는 금리가 연 0.1%였던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1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금융시장에서도 이번 인상을 거의 기정사실로 보고 있었다.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쉽게 꺾이지 않고 두 자릿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은 2월 연 10.4%로 0.3%포인트(p) 오르며 넉 달 만에 반등했고 3월엔 연 10.1%로 내려가기는 했으나 전문가 전망치보다 높았다.
관심사는 BOE의 이번 금리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위원 9명 중 2명이 동결 소수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경기침체 우려와 유가 하락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이 곧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0.5%포인트(p) 더 올려서 8월에 5.0%에 이를 것으로 보는 등 다른 한 편에선 추가 인상 의견도 나오고 있다.
BOE는 물가 상승률이 연말에 연 5.1%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2월에 전망했던 연 3.9%보다 높은 수치다. 또 최근의 강한 임금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물가를 압박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BOE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0.25%로 전망했다. 2월엔 -0.5%로 제시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는데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로이터통신은 BOE 전망치가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으로 바뀐 것은 1997년 전망치 발표 시작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5%로 0.25%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BOE는 금리가 연 0.1%였던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1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금융시장에서도 이번 인상을 거의 기정사실로 보고 있었다.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쉽게 꺾이지 않고 두 자릿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은 2월 연 10.4%로 0.3%포인트(p) 오르며 넉 달 만에 반등했고 3월엔 연 10.1%로 내려가기는 했으나 전문가 전망치보다 높았다.
관심사는 BOE의 이번 금리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위원 9명 중 2명이 동결 소수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경기침체 우려와 유가 하락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이 곧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0.5%포인트(p) 더 올려서 8월에 5.0%에 이를 것으로 보는 등 다른 한 편에선 추가 인상 의견도 나오고 있다.
BOE는 물가 상승률이 연말에 연 5.1%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2월에 전망했던 연 3.9%보다 높은 수치다. 또 최근의 강한 임금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물가를 압박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BOE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0.25%로 전망했다. 2월엔 -0.5%로 제시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는데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로이터통신은 BOE 전망치가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으로 바뀐 것은 1997년 전망치 발표 시작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