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설탕 가격 오르면서 제당주 대폭 상승하는 흐름
설탕 생산지 인도·중국 등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축소될 것
국내 수입 단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할 것 전망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제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제당 관련주가 대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제당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대한제당과 대한제당 우선주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제당우는 금일 10시경 역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5.13% 오른 4680원에 거래중이다.
설탕값이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삼양사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양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19% 하락한 4만8400원에 거래중이다. 다만 최근 3개월 간 삼양사 주가는 저점(3만9150원)에서 전날(5만3300원)까지 오르며 약 30%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설탕 가격 상승은 주 생산지인 인도, 중국에 이어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설탕 공급량이 수요에 못 미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전월(126.5) 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설탕 가격지수는 특히 전월(127)보다 17.6% 상승한 14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가격지수의 가파른 상승세도 설탕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 1월 116.8에서 2월(125.2), 3월(127.0)에 이어 지난달 149.4로 매달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수입단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설탕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설탕을 원료로 쓰는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가격이 따라 오르는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 현실화 가능성도 점치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제당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대한제당과 대한제당 우선주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제당우는 금일 10시경 역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5.13% 오른 4680원에 거래중이다.
설탕값이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삼양사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양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19% 하락한 4만8400원에 거래중이다. 다만 최근 3개월 간 삼양사 주가는 저점(3만9150원)에서 전날(5만3300원)까지 오르며 약 30%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설탕 가격 상승은 주 생산지인 인도, 중국에 이어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설탕 공급량이 수요에 못 미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전월(126.5) 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설탕 가격지수는 특히 전월(127)보다 17.6% 상승한 14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가격지수의 가파른 상승세도 설탕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 1월 116.8에서 2월(125.2), 3월(127.0)에 이어 지난달 149.4로 매달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수입단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설탕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설탕을 원료로 쓰는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가격이 따라 오르는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 현실화 가능성도 점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