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에 그룹주 전반 상승세
박스터 사업부 인수 추진 철회 밝혀
셀트리온이 지난 1분기 바이오시밀러 성과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9일 국내 증시에서 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5.73% 상승한 1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4.65%), 셀트리온제약(+2.59%) 등 나머지 그룹주도 전일 대비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8일 장마감 이후 오후 4시에 지난 1분기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2.4%, 41.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공급 증가로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사상 최초 4000억원을 돌파한 점이 1분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9일 박스터인터내셔널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검토한 바 있으나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