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430명·학부모 1259명 대상 안전 실태 설문조사 실시
고학년 어린이 12% 이상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미착용... 6학년은 17.6%로 나타나
도로·주차장 등에서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필요
◆…자료=현대해상 제공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4일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실태 조사와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초등학생 1430명과 학부모 1259명 대상으로 안전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최근 5년간(2018~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11만1530건을 분석했다.
어린이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조사 결과, 안전벨트를 착용한다는 응답률은 초등학교 저학년 77.2%, 고학년 68.8%으로 나타났다.
고학년 어린이의 12% 이상이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6학년 어린이는 17.6%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전벨트 착용이 위험한 상황에서 심각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이 전복·전도·추락하는 큰 사고에서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어린이가 경상 피해에 그치는 경우가 93.6%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어린이(0세~만12세) 교통사고 중상 이상(중상, 사망) 피해건수를 월별로 비교해보니 5월 교통사고 피해는 연평균 대비 1.4배로 연중 가장 높았다.
이는 봄철 계절적 특성으로 어린이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가정의 달 영향으로 차량 통행이 늘어 어린이 사고 피해건수도 많아진 것으로 판단됐다.
5월에는 주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도 늘었는데, 5월의 평일 대비 주말 피해 건수는 약 2배였고, 겨울철과 비교 시 5월의 주말 일 평균 피해 건수는 36.9% 증가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2020~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그 이전에 비해 피해 건수가 감소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나들이·관광 등 외부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주차장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4일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실태 조사와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초등학생 1430명과 학부모 1259명 대상으로 안전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최근 5년간(2018~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11만1530건을 분석했다.
어린이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조사 결과, 안전벨트를 착용한다는 응답률은 초등학교 저학년 77.2%, 고학년 68.8%으로 나타났다.
고학년 어린이의 12% 이상이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6학년 어린이는 17.6%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자료=현대해상 제공
차량 출발 전 부모가 자녀의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하는지에 대해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각각 조사한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부모는 83.4%가 자녀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고 답했으나, 어린이는 61.6%만이 부모님이 본인의 안전벨트를 확인한다고 응답했다.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전벨트 착용이 위험한 상황에서 심각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이 전복·전도·추락하는 큰 사고에서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어린이가 경상 피해에 그치는 경우가 93.6%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어린이(0세~만12세) 교통사고 중상 이상(중상, 사망) 피해건수를 월별로 비교해보니 5월 교통사고 피해는 연평균 대비 1.4배로 연중 가장 높았다.
이는 봄철 계절적 특성으로 어린이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가정의 달 영향으로 차량 통행이 늘어 어린이 사고 피해건수도 많아진 것으로 판단됐다.
5월에는 주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도 늘었는데, 5월의 평일 대비 주말 피해 건수는 약 2배였고, 겨울철과 비교 시 5월의 주말 일 평균 피해 건수는 36.9% 증가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2020~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그 이전에 비해 피해 건수가 감소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나들이·관광 등 외부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주차장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