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맥스(BitMEX) 공동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억만장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붕괴가 금융부문의 마지막 붕괴가 아닐 것이라며 가시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다시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또 다른 지역은행이 곧 유동성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25bp 인상에 대해 연준은 시장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리석기를 바라고 기도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쪽이든, 금리 인상이 거의 또 다른 은행의 붕괴를 보장한다고 확신한다"라며 "부유한 개인에게 낮은 이자로 빌려주는 '점보 모기지'로 채워진 퍼스트 리퍼블릭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금리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즉 잠재적으로 다음 파산 가능성이 큰 은행은 유동성이 낮은 상당한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은 회사로 시시각각 다가오는 은행 부문의 위기가 거시경제를 격동시키고 이것이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 돌파의 계기가 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가장 큰 CRE(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미국 은행에 대한 연구자료를 매도 측면에서 활용하는 한편 연준 회의 후 이러한 은행에 대한 50%~75% OTM(외가격) 단기 풋(매도)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도 더했다.
특히 은행 위기에 대응하는 연방준비은행의 태도가 투자자들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금이나 부동산과 같은 다른 저축 수단에 비해 무게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특성이 자산 보호 심리가 강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그는 가상화폐 시장에 엄청난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조정이 끝나면 지속적인 강세장이 있을 수 있다며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