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소재 견조한 업황 지속
하반기 본업 개선 전망
신한투자증권은 2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그린소재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그린소재 사업은 견조한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식의약용 증설로 고부가·고성장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미칼 시황 부진은 상반기까지 지속되나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사가 오는 2분기 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소재 사업에 대해선 "산업용은 인도 등 견조한 신흥국향 건설 수요와 성수기 효과 등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식의약용은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외형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업인 케미칼 사업의 경우 "ECH 가격은 3월 저점 이후 소폭 상승한 상황이며 글리세린 가격도 하방은 지지되고 있다"며 "전방 에폭시 시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적인 실적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가성소다는 국제가 하락분이 추가로 판가에 반영되며 전기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