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 받아... 옥중 소송 진행 중
보험사, 보험 사기 의심으로 보험금 지급 거절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가 지난해 4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세상을 떠들게 한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32)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상태에서도 남편 명의로 가입한 수억원대의 생명 보험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박준민 부장판사)는 이씨가 S생명보험사를 상대로 8억원의 생명 보험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공범이자 내연관계인 조현수(31)와 범행 이후 남편 윤씨 명의로 가입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청구했으나 보험 사기를 의심한 보험사 측으로부터 지급을 거절당했다. 이후 2020년 11월 16일 소송을 제기했다.
보험사 측은 이씨가 나이와 소득에 비해 생명보험 납입액 수가 큰 점, 보험 수익자가 법정상속인이 아닌 모두 이씨인 점 등을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씨에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가 적용됐다.
이씨는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사망 당시 39세)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현재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재판부는 이씨의 최종 형사재판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선고기일을 미루면서 재판이 길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조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지난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박준민 부장판사)는 이씨가 S생명보험사를 상대로 8억원의 생명 보험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공범이자 내연관계인 조현수(31)와 범행 이후 남편 윤씨 명의로 가입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청구했으나 보험 사기를 의심한 보험사 측으로부터 지급을 거절당했다. 이후 2020년 11월 16일 소송을 제기했다.
보험사 측은 이씨가 나이와 소득에 비해 생명보험 납입액 수가 큰 점, 보험 수익자가 법정상속인이 아닌 모두 이씨인 점 등을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씨에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가 적용됐다.
이씨는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사망 당시 39세)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현재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재판부는 이씨의 최종 형사재판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선고기일을 미루면서 재판이 길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조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