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인도서비스 재개 시 매출 반등
내년 신작 4종 출시... 기대감 하반기에 반영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0% 상승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서비스 재개 시 매출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트리플A급 신작이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올해는 시장에서 기대감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작은 긍정적인 변화에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중단된 인도 서비스 재개로 배틀그라운드 매출이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 부진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 감소 등 악재는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한편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올해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래프톤은 내년 트리플A급 신작 '프로젝트 블랙버짓'과 '서브노티카'의 3번째 시리즈 작품 등 신작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 상승한 1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한 달여 동안 외국인(766억원)과 기관(293억원)의 순매수에 힘입어 저점에서 26%가량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