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사들이 말에 너무 휘둘리는 듯”
이재명 "경박, 비상식적"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 = 연합뉴스]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조수진 최고위원의 '밥 한 공기 더 먹기' 운동에 대해 "조 최고위원이 쌀 소비 증진을 위한 고민 끝에 그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조 최고위원은 쌀 농사를 짓는 농부 입장에서는 쌀 소비가 많아지면 쌀이 남아도는 상황이 안 생길 것이라 본 것"이라며 이같이 두둔했다.
앞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같은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양곡관리법의 대안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여성분들의 경우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 의장은 이어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요즘 말에 이리저리 치이는 것 같다"며 "여소야대 국회 안에서 국민의힘이 강하게 버텨주는 역할을 못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담이 그대로 전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기에는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을 막기 위한 진정성이 안 보였을 것"이라며 "양곡법 개정에 있어 더불어민주당 단독 처리를 막지 못한 만큼 그 부담이 대통령에게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정회 직전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밥 한 공기' 발언에 대해 "정말입니까?"라며 놀란 기색을 보인 후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지만 너무 신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박스럽다. 국민의 삶을 놓고 상식적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조 최고위원은 쌀 농사를 짓는 농부 입장에서는 쌀 소비가 많아지면 쌀이 남아도는 상황이 안 생길 것이라 본 것"이라며 이같이 두둔했다.
앞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같은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양곡관리법의 대안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여성분들의 경우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 의장은 이어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요즘 말에 이리저리 치이는 것 같다"며 "여소야대 국회 안에서 국민의힘이 강하게 버텨주는 역할을 못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담이 그대로 전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기에는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을 막기 위한 진정성이 안 보였을 것"이라며 "양곡법 개정에 있어 더불어민주당 단독 처리를 막지 못한 만큼 그 부담이 대통령에게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정회 직전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밥 한 공기' 발언에 대해 "정말입니까?"라며 놀란 기색을 보인 후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지만 너무 신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박스럽다. 국민의 삶을 놓고 상식적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