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김재원 잦은 실언, 국민 무서워할 줄 몰라서”
“징계 필요해 보여… 머뭇거리면 내년 총선 필패”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김재원 최고위원의 연이은 실언 행보에 대해서 "김 최고위원이 국민 무서워할 줄 몰라서 잦은 실언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4.3 기념일은 격이 낮은 추모일' 발언에 대해서 "국민을 바라봤다면 치우치지 않고 상식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4.3 기념일은 3.1절과 광복절에 비해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앞서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불가론'과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에 이어 최근들어 세 번째 실언이다.
허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내릴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신임 지도부가 꾸려진 지 한 달 정도 된 상황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득표 1위를 한 최고위원을 징게한다는 건 리더십을 흔드는 것이라고 판단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 번씩이나 실언하는 최고위원에 대해 그냥 넘어가는 것이 옳은가 생각이 든다"며 "우리끼리 감싸주는 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지난 전당대회의 '당심 100%' 룰에 대해서 "앞선 보수 정부가 전당대회 경선에서 민심을 포함시킨 것은 보수의 성장과 확장성을 위한 일이었다"라며 "집토끼만 바라보게 된다면 (내년 총선은)필패"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당 대표로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며 "당의 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해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언행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4.3 기념일은 격이 낮은 추모일' 발언에 대해서 "국민을 바라봤다면 치우치지 않고 상식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4.3 기념일은 3.1절과 광복절에 비해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앞서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불가론'과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에 이어 최근들어 세 번째 실언이다.
허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내릴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신임 지도부가 꾸려진 지 한 달 정도 된 상황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득표 1위를 한 최고위원을 징게한다는 건 리더십을 흔드는 것이라고 판단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 번씩이나 실언하는 최고위원에 대해 그냥 넘어가는 것이 옳은가 생각이 든다"며 "우리끼리 감싸주는 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지난 전당대회의 '당심 100%' 룰에 대해서 "앞선 보수 정부가 전당대회 경선에서 민심을 포함시킨 것은 보수의 성장과 확장성을 위한 일이었다"라며 "집토끼만 바라보게 된다면 (내년 총선은)필패"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당 대표로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며 "당의 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해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언행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