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쉐어즈
디지털 자산관리회사 코인쉐어즈(CoinShares)에 따르면 기관의 6주 동안 이어진 가상화폐 투자 상품에 대한 자본 유출이 지난주를 끝으로 마감하고 2022년 7월 이후 최고 속도로 비트코인과 솔라나, 리플(XRP)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판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주간보고서에서 코인쉐어즈는 기관의 가상화폐 투자상품이 8개월 이래 가장 높은 유입을 기록했다며 "전통적인 금융 부문의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증가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입 시기가 늦었기는 했지만, 지난주 투자상품 유입액은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규모인 1억6천만 달러(2075억 원)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유입액 대부분인 1억2800만 달러(1661억 원)가 비트코인 관련 투자상품에 투입되었으며 그중에는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BTC 공매도 상품 3천100만 달러(402억 원)도 포함되어 있었다.
회사는 " 비트코인은 달러 유입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최근 일부 기관들이 '자산의 안전한 피난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으로 보이지만 비트코인 쇼트(공매도) 상품에도 31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는 사실에 미뤄 모두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것만은 아닌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지적했다.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및 XRP 제품도 각각 480만 달러(62억 원), 190만 달러(25억 원), 120만 달러(16억 원)의 순 유입을 보였다.
반면 이더리움은 상하이 업그레이드(4월 12일 예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지난주 520만 달러(67억 원)의 순 유출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유출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