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거취...'당대표직 사퇴' 48.8% vs '당대표직 유지' 45.6%
윤석열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 34.5% vs '부정평가' 63.3%
◆…자료=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인사들의 잇따른 사망을 두고 검찰과 이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전체 응답자의 47.8%는 이 대표 관련 인사들의 잇단 사망에 대해 '검찰에 책임이 있다'고 답한 반면 46.3%는 '이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응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별로 보면, 20대·40대·50대는 '검찰의 책임'에 무게를 두었고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는 '이 대표의 책임'이라고 봤다. 중도층에서는 '검찰의 책임'(52.3%)이 '이재명 대표의 책임'(40.1%) 보다 높았다.
◆ 이재명 거취...중도층 '유지' 47.1% vs '사퇴'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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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선 48.8%가 '당대표직 사퇴'를, '당대표직 유지'로 답한 응답자는 45.6%였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당대표직 유지'라고 답한 응답자가 84.8%를 기록해 민심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당대표직 유지'가 '사퇴'보다 높게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당대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7.1%,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45.2%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2주 연속 하락해 34.5%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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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해 34.5%가 '긍정평가'로 답했고 부정평가는 63.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지지율은 부정평가(73.2%)가 긍정평가(23.7%)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