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마켓캡
갤럭시 디털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CNBC 스쿼크 박스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신용 경색을 겪을 것"이라며 "지금은 금, 은, 비트코인 보유를 늘릴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은행은 대출을 줄여 자본을 강화한다면서 상품 시장과 같은 지표가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간 상황으로 신용 경색은 피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실버게이트 은행, 시그니처 은행, 실리콘밸리 은행 등의 연쇄 파산으로 시작된 신용 경색은 크레딧 스위스 위기로 인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미국 은행 산업 전반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기에 이르렀다. 노보그라츠는 정책 당국이 단지 신용 판매를 위한 비둘기파적(소폭)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큰 정책 오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신용 경색으로 인한 고통이 커진다는 것은 정부가 더 많은 돈을 찍어낸다는 의미에서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시장에는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 부진 속에서 정부가 너무 많은 돈을 인쇄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목격했다"라며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 14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공동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의 주장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기요사키는 심각한 은행 파산이 계속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과 은, 비트코인을 사야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그는 "이미 심각하게 병들어버린 경제를 침범하는 더 많은 가짜 돈(화폐 증발)이 넘쳐나게 될 것"이라며 "G(금), S(은), BC(비트코인)를 추가로 구매해야만 추락하는 비행기의 불시착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개의 은행이 이미 무너졌고 제3의 은행의 추락이 시작되었다며 2008년 리먼이 무너지기 직전과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을 직시하라고 경고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후 하락했지만 15일에는 2023년 최고치인 2만6514.72달러(3474만 원)까지 치솟으며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