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오월 정신은 헌법정신 그 자체’라던 자신의 말 지켜야”
“대통령실, '5.18 망발' 인사들에 대해 행동으로 책임 물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제2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조세일보 곽명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5.18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헌법과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과의 결별을 행동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정부의 '5.18 망언 DNA'가 또다시 발현돼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여당은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을 해임하고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지난 망발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사죄와 반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윤 정권에서 핵심 인사들이 앞장서서 망언을 쏟아내는 중"이라며 "앞에서는 사죄하는 척하다 뒤에서 침을 뱉는 '양두구육'이 따로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망발들은)5.18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입장 발표와 김 최고위원의 사과만으로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한다는 내용에 반대한다"며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라고 말했다.
또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적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 북한군이라는 표현을 쓴 적은 없고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정부의 '5.18 망언 DNA'가 또다시 발현돼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여당은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을 해임하고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지난 망발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사죄와 반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윤 정권에서 핵심 인사들이 앞장서서 망언을 쏟아내는 중"이라며 "앞에서는 사죄하는 척하다 뒤에서 침을 뱉는 '양두구육'이 따로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망발들은)5.18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입장 발표와 김 최고위원의 사과만으로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한다는 내용에 반대한다"며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라고 말했다.
또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적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 북한군이라는 표현을 쓴 적은 없고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