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4개사 공동 인수
인수 비율 KB손해보험 40%로 가장 많아
정확한 손해액, 한국타이어와 4개 보험사 손해 배상 논의 이후 나올 예정
◆…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규모 화재로 타이어 40만여개가 전소되면서 손해보험사 추정 손해 배상액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타이어가 공시한 주요 경영사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대전공장은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4개사가 공동 인수한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고 가입금액은 1조7031억원이다.
4개 손해보험사의 인수 비율은 KB손해보험이 40%로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이 각 20%씩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규모가 상당함에 따라 보험사들도 사고추정액이 규모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모르나 거액의 보험금 지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손보사들은 긴장하고 있다. 정확한 손보사 손해액은 한국타이어와 4개 보험사 손해 배상 논의 이후 나올 예정이다.
다만 재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실제 보험사가 지급할 보험금은 공시 내용과 다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재보험이란 개인이 아닌 보험사가 재보험사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원보험사가 가진 위험을 재보험사에 넘겨 부담을 낮추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사고 초기라 전체적인 손해액이나 사고추정액 등을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며 "소방 당국에서 현장 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파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보험은 가입돼 있고 향후 보험사들이 지급할 실제 보험금은 공시된 금액과 다를 수 있어 사고 수습 후 손해사정이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3일 한국타이어가 공시한 주요 경영사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대전공장은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4개사가 공동 인수한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고 가입금액은 1조7031억원이다.
4개 손해보험사의 인수 비율은 KB손해보험이 40%로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이 각 20%씩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규모가 상당함에 따라 보험사들도 사고추정액이 규모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모르나 거액의 보험금 지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손보사들은 긴장하고 있다. 정확한 손보사 손해액은 한국타이어와 4개 보험사 손해 배상 논의 이후 나올 예정이다.
다만 재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실제 보험사가 지급할 보험금은 공시 내용과 다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재보험이란 개인이 아닌 보험사가 재보험사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원보험사가 가진 위험을 재보험사에 넘겨 부담을 낮추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사고 초기라 전체적인 손해액이나 사고추정액 등을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며 "소방 당국에서 현장 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파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보험은 가입돼 있고 향후 보험사들이 지급할 실제 보험금은 공시된 금액과 다를 수 있어 사고 수습 후 손해사정이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